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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UAE 잡고 최종예선 3연승…이라크-레바논 0-0 무승부
      관리자 2023.12.27 15:05

    '타레미 결승골' 힘입어 이란 1-0 승리…A조 선두 유지

    이란 마흐디 타레미
    이란 마흐디 타레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잡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연승을 내달렸다.

    이란은 8일(한국시간) 두바이의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메흐디 타레미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앞서 시리아(1-0 승)와 이라크(3-0 승)를 차례로 격파한 이란은 이로써 최종예선 3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승점 9)를 지켰다.

    전날 시리아를 2-1로 꺾고 잠시 조 선두로 올라섰던 한국(승점 7·2승 1무)이 2위에 자리했다.

    2무 1패(승점 2·골 득실 -1)가 된 UAE가 조 3위에 머물렀으나,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한국과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이란은 후반 14분 수비수 쇼자 칼리자데가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받아 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칼리자데의 반칙 이전에 상대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퇴장이 취소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이란은 이후 '간판 골잡이'들을 앞세워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5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중원에서 넘겨준 공을 타레미가 받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바지인 후반 45분에는 아즈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며 추가 골 기회를 얻었지만, UAE 골키퍼에게 막혀 한 골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라크-레바논 선수들 경기 모습
    이라크-레바논 선수들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는 이라크와 레바논이 0-0으로 비겨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나란히 2무 1패를 쌓은 레바논(승점 2·골 득실 -1)과 이라크(승점 2·골 득실 -3)는 각각 A조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한국에 패한 시리아(승점 1·1무 2패)가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순위

    순위국가승점골득실
    1이란9300505
    2한국7210312
    3UAE202112-1
    4레바논202101-1
    5이라크202103-3
    6시리아101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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