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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 선수들 동성로서 '노마스크' 핼러윈 파티 논란
      관리자 2023.12.27 15:28
    사진 왼쪽부터 김동진(경남 FC 소속), 박한빈(가운데), 정승원(오른쪽) 선수.
    사진 왼쪽부터 김동진(경남 FC 소속), 박한빈(가운데), 정승원(오른쪽) 선수.

    [영남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 선수들과 경남 FC 선수가 핼러윈데이에 노마스크로 거리를 누비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FC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웹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방금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 선수들 봤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몇몇 선수들이 동성로에서 핼러윈을 즐기고 있다"며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고 저녁에 술을 마시거나 이성을 만날 수 있지만, 얼굴이 알려진 선수들 행동 하나하나가 구단 이미지에 영향을 줄 텐데 공공장소에서 만취해 추태를 부리거나 이성을 유혹하고, 큰소리로 비속어를 쓰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올렸다.

    이어 "선수들을 본 시간은 11월 1일 오전 1시 40분에서 2시 10분 사이"라며 "선수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을 텐데 언행에 주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했다.

    대구FC 팬인 일부 네티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선수들의 모습을 비판했다.

    사진 속 인물은 대구FC 소속 박한빈, 정승원 선수와 경남FC 소속 김동진 선수로 파악됐다. 김 선수는 지난 1월 대구FC에서 경남FC로 이적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대구FC 측은 2일 중 선수들을 불러 경위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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