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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귀화 공격수 리마, 햄스트링 다쳐 귀국…11일 한국전 불발
      관리자 2023.12.27 15:35
    파비오 리마(오른쪽)
    파비오 리마(오른쪽)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축구 대표팀의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파비오 리마(28)가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해 벤투호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UAE 축구협회는 리마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소집 해제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UAE 축구협회에 따르면 리마는 전날 경기 고양의 한 병원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는 진단을 받았다.

    리마는 곧바로 UAE로 돌아가 소속팀 알와슬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 레바논과의 6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리마가 전열에서 이탈한 것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호재다.

    UAE 축구대표팀 귀화 공격수 리마(왼쪽)
    UAE 축구대표팀 귀화 공격수 리마(왼쪽)

    [AFP=연합뉴스]

    UAE는 수비 불안 탓에 3무 1패에 그쳐 조 4위(승점 3)에 머물러 있지만, 공격진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리마는 같은 브라질 출신인 카이우와 함께 토종 골잡이 알리 맙쿠트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직접 골도 잘 넣는 리마는 지난해 2월 UAE로 귀화한 뒤 A매치 1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현 UAE 대표팀 선수 중 통산 A매치 득점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조 2위(승점 8·2승 2무)에 올라있는 한국은 UAE를 이기면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라크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는 카타르 도하로 떠날 수 있다.

    한국과 UAE의 경기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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