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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변수 더는 안 돼…벤투호 회복 집중하며 카타르 출국 채비
      관리자 2023.12.27 15:38
    13일 파주 NFC에서 훈련하는 황인범, 조규성, 이용(왼쪽부터) 등 축구 대표팀 선수
    13일 파주 NFC에서 훈련하는 황인범, 조규성, 이용(왼쪽부터) 등 축구 대표팀 선수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향해 순항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또 한 번의 중동 원정길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 집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3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14일 새벽 카타르로 떠나 17일 0시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이날 밤 이동이 시작되는 터라 대표팀은 전반적으로 무리하지는 않은 채 회복에 초점을 맞추며 이라크전 대비에 몰두했다.

    13일 파주 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모습
    13일 파주 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라운드엔 UAE전에 많이 뛰지 않은 선수를 위주로 필드 플레이어 10여 명만 나와 골키퍼들과 미니게임 등을 진행했다.

    UAE전 선발로 나섰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카잔), 조규성(김천) 등은 실내에서 몸을 푼 뒤 그라운드 훈련이 시작되고 20분가량이 지나서 밖으로 나와 가벼운 조깅과 패스 게임 등을 소화했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은 아예 밖에선 훈련하지 않은 채 실내에서만 운동했다.

    김민재는 UAE전 때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전 박지수(김천)와 교체된 바 있다.

    경기 뒤 벤투 감독은 김민재가 통증을 느껴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는데, 왼쪽 허벅지 뒤쪽에 가벼운 통증이 있다는 게 대표팀 측 설명이다. 경기 출전에 지장이 있거나 병원에 가야 할 정도는 아니라서 상태를 관찰한다는 계획이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손흥민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도 UAE와의 경기 중 부딪친 부분이 있어 조심하는 차원에서 실외 훈련에선 제외됐다.

    취재진을 만난 손흥민은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 오늘 안에서 운동했다"면서 "심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부상으로 한 명이 도중하차하는 변수를 맞았다.

    2선 자원 이동경(울산)이 좌측 외폐쇄근(엉덩이 내 근육) 손상으로 조기 소집 해제된 것이다.

    대표팀은 대체발탁 없이 기존에 모인 인원에서 한 명이 빠진 채 카타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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